우리나라에도 대형건물.교량.가스설비.발전설비 등 국가기반시설물 및 주요산업시설의 구조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핵심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목적 으로 한 방재기구가 설립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구조물의 안전진단과 관련된 기존기술표준화 및 신 기술개발을 주도할 "방재기술연구센터"를 설립、 9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연구에 들어간다고 8일 발표했다.
이 연구센터의 주요사업으로는 강도.열화측정기술、 결함탐지기술、 계측 (센서.신호처리)기술、 구조해석기술 등 기반기술개발과 이를 활용한 상시감시기술.안전진단기술.수명예측기술 등 구조물안전관리기술개발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 센터는 특히 현장적용을 위한 진단절차기준을 마련하고 국내외 안전관 리관련기술정보를 수집、 분석해 이를 민간에 보급하게 된다. 또한 안전진단 현장에서 사용되는 계측기기의 교정검사체계및 교육훈련체계도 구축해 나갈방침이다. 동센터가 추진하는 1단계 사업으로는 현재 사용중인 각종 비파괴시험장비등안전진단장비에 대한 성능기준 및 표준화작업을 진행、 그에 따른 장비교정체계를 정립하는 한편 측정된 자료를 토대로 체계적인 관련데이터베이스를구축키로 했다.
2단계사업으로는 센서와 계측분석시스템 및 무선송수신장치개발을 통해 이를각 구조물에 적용、 장기적인 안전관리시스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동센터는 96년 11월까지 대덕연구단지 1개의 교량을 대상으로 안전성 감시시스템을 적용、 중앙집중감시센터실치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 이다.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