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SW연구소, 음성인식 증권정보 시스템 개발 운용

전화버튼을 일일이 누르지 않고 사람의 목소리만으로 원하는 정보를 문의할수 있는 음성정보시스템(ARS.일명 700서비스)이 개발됐다.

한국통신 소프트웨어연구소(소장 최동휘)는 대우증권과 공동으로 음성인식 에의해 고객이 원하는 증권정보를 제공해 주는 "음성인식 증권정보시스템"을 2년6개월의 연구 끝에 개발、 9일부터 시험운용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음성인식 증권정보시스템은 현재 증권시장에 상장된 회사의 이름을 전화기 에다 음성으로 말하면 컴퓨터가 이 음성을 인식해 그 회사의 현재주식가격.

거래량등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한국통신은 음성인식에 의한 증권정보안내시스템은 캐나다 노던텔레컴에이어 세계 두번째로 개발한 것으로 최근 일KDD와 한국통신이 공동으로 개발 한한.일간 호텔예약시스템을 응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인식에 의한 ARS시스템이 상용화됨으로써 앞으로 기차표 예매시스템 등과 같이 고립단어 인식만으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각종 ARS시스템에 음성인식의 응용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통신과 대우증권은 9일 오전 10시 대우증권 정보통신센터에서 이정욱한국통신연구개발원장.김창희대우증권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인식 증권정보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