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재구기자 제주도가 오는 97년 1월까지 국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지리정보시스템 GIS 을 구축한다.
제주도와 국토개발연구원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도 그랜드호텔에서개최되는 "환경보전적 개발계획 워크숍"에서 제주도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 따라 이미 지난 2월부터 GIS구축계획에 들어갔으며 총 20억 원의 재원을 투입、 제주도의 시가지를 제외한 중산간(해발 2백~6백m)지역을 중심으로 환경보전 및 개발을 위해 97년까지 2년간 GIS를 구축키로 했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국토개발원 및 제주대.서울대.연세대 등과 공동으로 이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구축되는 도면에는 토지이용 현황도.국토이용계획도.보전 지역도.식생도.관광지 지정도.문화재 보호구역도.경관미 분석도.도로현황도.
표고도.경사도등 15개 항목 50개 세부정보가 DB화돼 활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 구축작업은 한진지리정보시스템이 제작하는 5천분의 1 수치지도 3백여도엽을 바탕으로 구축되며 제주도 대흘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실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국토개발연구원 유중석박사는 "현재 작업 공정 진척도는 30% 정도이며 내년상반기까지는 실험작업 및 주제별 지도(주제도)의 작성이 끝나게 될 것"이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