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캐비닛히터가 석유팬히터와 가스히터를 제치고 보조난방기기 주력상품 으로 떠오르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스캐비닛히터시장은 올해 30만대 규모로 17만대 、20만대로 예상되는 석유팬히터、 가스히터를 처음으로 제치고 보조난방기 기의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가스캐비닛히터는 석유 팬히터보다 실내공기가 깨끗하며 압력이 낮은 부탄 가스를 사용해 프로판가스를 사용하는 가스히터보다 안전성이 높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올해 3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비해 한때 연간 40만대 정도 판매된 석유팬히터는 지난해 20만대에 그친 데 이어 올해에는 급격히 감소해 17만대 정도로 예상된다.
이같이 석유팬히터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파트 등 서구식 주택의 보급 이확대되고 보일러 등 주난방기기 기능의 향상으로 일반가정에서 보조난방기 기사용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석유 연소가스로 집안 공기가 탁해지는 단점이 있어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스토브 등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
가스히터도 지난해 25만대에서 올해 20만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