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새너제이=김병억기자 삼성전자가 미주연구법인을 통한 첨단전자기 술개발에 적극 나선다.
삼성전자미주연구법인(SISA:Samsung Information System America.대표 정헌화)은 통신.정보.멀티미디어 등 3개분야를 전략 개발과제로 선정해 ATM 스위치、 CDMA에 기반을 둔 PCS、 하드디스크、 다기능레이저프린터、 DSS(D irect Satel lite System)、 세트톱박스 등 첨단전자제품개발에 주력키로 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미주법인은 13일(현지시각) 개막된 컴덱스쇼에 팩시밀리. 레이저프린터.복사기.흑백프린터 등의 기능을 갖춘 다기능 레이저프린터를 비롯 하드디스크.PC용 3D카드를 출품한다. 또 11월 중순 LA에서 개최되는 웨 스턴케이블쇼에 MPEGⅡ기반의 세트톱박스를 각각 출품하고 나머지 제품들은 내년상반기에 상품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미주법인은 통신부문에 속하는 1세대 ATM칩을 내년 1월 말까지 개발완료하고 4월중에 2세대칩을 개발、 국내통신업체인 D사에 이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최근 CDMA방식의 PCS개발방침을 정함에 따라 이 제품을 세계적인 기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미주지역의 우수한 기술인력을 대폭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통신부문개발과제로는 서버용 하드디스크와 다기능프린터를 선정、 이들 제품을 중점개발키로 했다. 하드디스크는 오는 96년 3월말까지 4.3GB급을、 9월말까지 10GB급 제품을 개발키로 했다.
이밖에 삼성미주법인은 DSS.세트톱박스 등 멀티미디어부문에 대한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