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기공(대표 김재복)이 올해안으로 산업용 6축 로봇의 자체개발을 완료 하고 이르면 내년초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기공은 올해초부터 산업용 6축 로봇의 자체개발을 추진、 최근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기공이 개발 중인 6축 로봇은 자동차 생산라인의 핵심인 스폿용접용 및 핸들링용 수직다 관절 로봇이다.
기아기공이 이처럼 산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들어스폿용접용.핸들링용 로봇 등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컨트롤 러서보기구 등 핵심부품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아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데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로봇 핵심부품인 컨트롤러 개발도 추진하고 있는데 이미 직 교좌표형 로봇 컨트롤러(모델명 KRC100)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 전량 수입 에따른 외화손실을 50%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아는 로봇 컨트롤러 국산화를 위해 창원 기계기술연구소내에 전장연구부를 신설하 고반월의 로봇연구부를 편입시켰다.
한편 국내 로봇시장은 1천3백억~1천5백억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는데 기아 기공은 올해말까지 2백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