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의 공정제어소프트웨어업체인 원더웨어사가 국내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원더웨어사는 1백% 단독출자로 서울 강남구 역삼 동에 자본금 2억6천만원규모의 한국현지법인인 한국원더웨어(지사장 이동빈) 를설립、 본격적인 국내 시장공략에 들어갔다.
한국원더웨어는 이와 관련、 쌍용정보통신.현대정보통신.삼성항공 등을 협력업체로 선정、 자동차.시멘트.전기전자분야 공정제어시스템 시장의 공략에나서는 한편 아라전자 등 공장자동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를 대상으로 판매 대리점을 확보했다.
한국원더웨어는 올해중 시스템 통합(SI)업체들을 대상으로 협력업체 1개를 추가하고 공정감시제어분야의 기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홍보와 협력 업체의 기술서비스 등 마케팅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원더웨어가 국내에 공급할 소프트웨어는 공정감시 및 제어.디자인용 MMI프로그램인 "인터치(InTouch)"와 생산관리 및 자료구축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디자인용 툴인 "인트랙(InTrack)", 그리고 시스템 및 기계의 유지보수.작 업운용지침작성 툴인 "인서포트(InSupport)" 등으로 윈도.윈도NT.윈도95 환경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2백50여가지의 각종 논리연산장치(PLC) 와분산제어장치(DCS)、 기타 전용 컨트롤러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드라이버 DDE I/P서버의 제공은 물론 유닉스、 UP-UX、 SUN-OS 및 DEC -VMS、 노벨의 NOS 등 다양한 운용체계 및 네트워킹 환경의 호스트인터페이 스를 위한 Net-DDE 드라이버를 제공하는 등 광범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함께 클라이언트서버환경의 관계형 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위한 SQL 데이터베이스 드라이버의 제공으로 생산 상황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한국원더웨어는 출범과 함께 쌍용정보통신을 통해 쌍용양회에 80만달러어 치의 소프트웨어를 공급한 것을 비롯、 첫해 매출목표를 2백만달러로 책정하는한편 2차연도부터 이를 매년 30%이상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원더웨어사는 지난 87년 설립돼 공장자동화.빌딩자동화 및 생산관리분야의 공정감시.제어 및 소프트웨어분야 전 세계수요의 25%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이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