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선 호환기종 업체들이 내년초에 64비트 워크스테이션을 본격 출시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전자.LG전자.삼보마이크로시스템.해태전자 등국내 선 호환기종 업체들은 미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64비트 프로세서 울트라 스파크"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을 내년초에 일제히 발표、 시장 공략에나설 계획이다.
선 호환기종 업체들이 이처럼 64비트 워크스테이션을 출시하려는 것은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최근 "울트라 스파크"를 채용한 64비트 워크스테이션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내년초부터는 이 시장이 본격 활성화될 것으로예측되기 때문이다.
미현지법인 엑실컴퓨터로부터 선 호환기종을 수입、 공급중인 현대전자는 당초 연말께 관련제품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개발이 늦어져 내년초로 발표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보마이크로시스템은 내년 2월에 "울트라 스파크"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 을공식 발표한다는 계획 아래 올12월까지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기로 했다.
삼보는이 시스템에 선소프트의 유닉스운용체계 "솔라리스 2.5" 한글 버전을 탑재할 계획이다.
해태전자는 64비트 워크스테이션을 내년초에 발표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 10월부터 미현지법인인 유니마이크로시스템사를 통해 64비트 호환기종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도 울트라 스파크를 탑재한 워크스테이션인 "GWS 300" 기종을 내년3월께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