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급속응고신소재연구소는 폐알루미늄캔을 재생해 음향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흡음판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흡음판은 폐알루미늄캔을 녹여 적당한 합금덩어리로 만든 후 용해、 원심분무장치를 이용한 분말제작.충전.소결 등의 제작공정을 거쳐 다공질 알루미늄소결판 흡음판 으로 제조하는 것으로 최대 95%까지 음을 흡수하는 등 흡음특성이 우수하고 내식.내열성이 뛰어나며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폐알루미늄캔을 재활용함으로써 환경오염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연구소측은 밝혔다.
이 흡음판은 방송시설.음악당 등 각종 음향시설과 공항.도로 등의 방음벽 으로 폭넓게 사용된다. <이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