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통, 자사 10월말 무선호출가입자 동향

무선호출 가입자의 증가세가 올들어 크게 둔화되고 있는 반면 음성사서함 서비스 가입자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무선호출 가입자중 10, 20대 와여성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8일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이 자사의 10월말 현재 가입자를 바탕으로분석한 무선호출 가입자동향에 따르면 올해의 무선호출서비스 신규가입자수 는 지난해에 비해 31% 줄어든 51만명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음성사서함 신규가입자수는 37만2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백40%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규가입자중 10, 20대의 비중이 전체의 65%로 지난해보다 3%포인 트높아진 반면 30대 가입자는 전체의 21%、 40대는 13%로 각각 3、 1%포 인트씩 감소해 신세대의 가입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또 여성가입자의 비중은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38%로 높아졌다.

서울이동통신은 이처럼 신세대와 여성가입자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무선호출서비스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사용법이 복잡해지고 있는 데 따른것으로 분석하고 특히 연락용 이외에 사서함관리、 연애 등의 용도로 20대 여성의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