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스베이거스=특별취재반 세계CD롬드라이브시장이 현재의 4배속에서 6배속제품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한국의 LG전자를 비롯 일본도시바.미쓰미.TEAC.치논과 싱가포르의 IPC페리 페럴즈 등 세계 주요CD롬드라이브공급사들은 이번 미라스베이거스시에서 개최된 95추계컴덱스쇼에 6배속 신제품을 일제히 출시、 본격적인 시장선점경쟁에 나섰다.
이에 따라 세계CD롬드라이브시장은 제품 성능을 좌우하는 정보전송량단위 기준으로 현재의 4배속(6백Kbps) 제품중심에서 빠른 시일내에 6배속(9백K bps) 제품위주로 대체될 가능성이 커졌다.
LG전자가 출품한 6배속 "GCD-R560B"은 평균액세스시간이 1백60ms이며 2백56KB용량의 캐시 버퍼 메모리를 내장、 애니메이션과 비디오등 화상정보의 고속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LG는 이 6배속제품을 내년초부터 양산한다는 방침아래 이번 컴덱스쇼를 통해미국내 주요컴퓨터업체를 상대로 적극적인 수출상담에 나서고 있다.
도시바는 초당 1천KB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6.7배속의 CD롬 드라이브 "XM-3701시리즈"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TEAC도 6배속 "CD-56E"를 2백49달러의 가격으로 상품화、 판매망확보에 나서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 광학전문업체인 치논사는 자동적재(오토로딩 트라이) 및 비디오 트 랜스포기능과 포토CD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을、 미쓰미는 "윈도95" 및 " OS 2 워프"지원기능 등을 갖는 제품을 각각 선보이고 적극적인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어 앞으로 세계CD롬드라이브시장은 6배속제품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