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인터페이스, 사업 확대

메디칼인터페이스(대표 최형식)가 본격적인 의료정보시스템 분야 사업참여 를선언했다. 병.의원시스템 전문업체 메디칼인터페이스는 국내 의료시장의 개방에 따라 병원정보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기존 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PACS)사업을 기반으로 원격영상진단시스템、 방사선과 정보시스템 임상병리 정보시스템 구축과 소형 PACS개발 및 의료정보용 인터네트 개설 등 의료정보시스템 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메디칼인터페이스는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세강병원과 신촌세브란 스병원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상용 원격진료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양측 관계자들과 협의중이다.

이 회사가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원격의료시스템은 종합병원과 중소형병원 을원거리 통신망으로 연결해 각종 의료영상을 전송、 판독해 중소병원에서도 종합병원과 동일한 질의 판독효과를 볼 수 있는 첨단의료시스템이다.

메디칼인터페이스는 또 각 병원 규모에 맞도록 다양한 패키지로 설계된 소형PACS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PACS로는 CT-MR용 PACS 초음파PACS、 핵의학PACS、 응급실PACS、 중환자실PACS 등이 있으며 PACS전문업체인 로렐사와 영상획득장비 전문업체 데자네트사 등 미국회사들과 기술협력을 맺고 있다.

메디칼인터페이스는 이와함께 의료정보 전문 월드와이드웹(WWW) 서버인 텔레메드 홈페이지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메디칼인터페이스는의료인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종 의료영상 데이터베이스및 각 임상분야별 전문의들이 제공할 건강상식 관련정보도 개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이 회사는 내년부터 영상관련 하드웨어의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