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물류비는 해마다 증가한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의 물류비는 매출액대비 14.3%에 달하고 있다. 전자업계의 평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이 10%안팎이 라는 점과 비교하면 지나친 비용손실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이 기업이 안고 있는 최대의 숙제이다.
그러나 물류비 절감은 물류서비스의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다시말해물류비 절감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소홀히 한다면 고객서비스에 불만을 낳을 수 있다. 여기에 기업의 고민이 있다. 따라서 "물류비 절감"과 서비스의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전략수립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와 때를 같이해 경영서적 전문출판사인 비북스가 "기업물류비의 전략적 관리"(서현진 지음)를 통해 물류비 절감을 위한 10대 원칙을 단계별로 제시 해관심을 끌고 있다.
첫째는 물류비 절감계획 수립의 필요성 발표、 전사적으로 물류비 절감에 대한 중요성을 밝혀야 한다.
둘째는 물류비 절감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셋째, 물류비 절감을 위한 장.단기 달성목표치를 설정한다.
넷째, 장.단기 전략목표에 대한 단계별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다섯째, 물류관련 담당자들에게 물류비 절감 의무를 부과해 실행에 옮기도록한다. 여섯째, 물류비 절감과 관련된 세부 일정계획을 준비한다.
일곱번째, 세부일정계획수립이 완료되는 대로 지체없이 실행에 옮긴다.
여덟번째, 실행기간동안 수시로 목표치에 대한 재평가와 적절한 통제를 실시한다. 아홉번째, 단기목표 설정후 기간중 성과에 대한 측정 및 보고회를 갖는다.
열번째, 물류비절감 계획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단기목표가 끝나는 대로차기 장기목표를 적극 시행한다.
현재 물류비 수준을 10%만 절감해도 20%이상의 이익증대효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최근들어 물류비가 크게 늘고 있는 전자업체들은 이같은 물류비 절감방법을 적극 도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