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한글 3.0b" 윈도용 워드 초기시장 선점

한글과컴퓨터사가 출시한 "한글3.0b"가 윈도용 한글워드프로세서(WP)시장 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사의 제품영업지원업체인 한컴서비스에 따르면 "한글3.0b"가 출시된지 열흘만에 1차분 4만개가 모두 판매되고 이번주부터 전국 각 대리점 에 2차분 제품공급이 본격 시작됐다고 20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윈도95용 워드프로세서 우위선점을 위해 지난달말에 삼성 전자의 "훈민정음95"를 비롯 타사 제품보다 앞서 "한글3.0b"를 출시했다.

SW유통업계는 이 제품이 32비트 운용체계인 윈도95와 16비트 운용체계인 윈도3.1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실행속도와 안정성에서 기존제품보다 향상 돼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컴서비스는 초기의 이같은 판매호조 여세를 몰아 이 제품의 한영 자동전환기능 홈페이지 구성을 지원하는 하이퍼텍스트 작성명령어(HTML)기능외에 도네트워크 지원기능을 집중 부각시켜 윈도95용 워드프로세서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