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업계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복사기용 공용부품개발에 적극 나선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도리코.코리아제록스.롯데캐논.현대전자.대우통 신등 주요 복사기업체들은 정부의 자본재산업 육성방안에 따라 부품.소재 표준화 및 공용화를 위한 추진협의회를 구성、 대상품목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작업을 진행중이다.
각사 중역들로 구성된 이 추진협의회는 최근 한국광학기기협회주최로 모임 을갖고 반사경.롤러.솔레노이드.하네스 등 복사기 부품을 1차 공용화 대상품목으로 선정、 내달부터 실무검토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라 각사는 이달중 연구소장.개발실장 등을 주축으로 한 실무추진작 업반을 구성、 공용화 세부 추진계획 및 표준화 대상품목 현황조사 작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에 구성될 실무추진작업반에서는 연내에 업체별 주요 선정대상 부품 규격、 특성 및 조달현황과 외주업체 현황 등을 조사해 타당성 검토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국내 복사기업체들은 이같은 검토작업을 토대로 내년 2월까지 표준화 공용 화대상부품을 확정하고 *기개발품목의 규격화.표준화 *표준화부품중 미개 발품목의 공동개발、 규격부품 전문생산업체선정 *공동구매.상호구매 추진 방안 등을 협의하게 된다.
복사기업계의 공용부품개발은 정부의 신경제 추진계획의 주요 내용인 자본 재산업 육성방안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공용화 부품에 대해서는 정부 우선구매 및 검사、 형식승인면제등 혜택이 주어진다. <함종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