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더 도금액.솔더 박리액 등 PCB용 캐미컬 제조에 주력해온 (주)수도(대표 홍현일)가 반도체용 캐미컬 시장에 참여한다.
수도는 불아토켐사에서 주원료를 공급받아 최근 MCA(Metan Sulfunic Acid: 유기산염)리드、 MCA틴 등 반도체 리드프레임 도금액 합성기술을 자체 개발 하고 국내 처음으로 내년부터 이를 본격 생산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수도는 이에따라 내년 상반기까지 정부지원자금 13억6천만원을 투입、 인천남동공장에 월 20톤 규모의 시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한편 삼남전자.LG마이크로닉스 등 리드프레임업체를 대상으로 품질승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현일사장은 "특성은 수입품과 대등한 반면 가격이 15~20%정도 싸고、 납기에도 유리해 반응이 좋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생산을 거쳐 내년 말께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자동화 투자지원자금을 투입、 월 2백톤 규모의 본격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 실장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MCA틴과 MCA리드는 테크닉.리로 날(미국)、 하시모토.이시하라(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다. (주)수도 는 일본불소와 기술제휴、 PCB용 붕불산.붕불연.붕불석 등과 이를 적절히 조합한 솔더도금액 및 솔더박리제를 생산、 이 부문에서 국내 PCB시장의 90% 를 점유하고 있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