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위성(LEO)을 이용한 글로벌 위성이동전화서비스의 주파수가 할당 됨에 따라 모토롤러의 이리듐을 비롯 인마새트의 프로젝트-21, 로럴사의 글 로벌스타등 세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저궤도이동통신사업이 급진전될 전망 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지난 18일 1백80개 회원국 대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달여간의 회담에서 저궤도위성용 이동전화 주파수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위성부문의 발전이 상대적으로 뒤져 있는 유럽지역의 일부대표들은 주파수할당문제에 대해 아직 시기가 성숙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과 일본은 통신시장의 개방추세와 글로벌이동통신의 필요성을 제기해 주파수할당을 강력히 지지, 결국 이리듐프로젝트 등에 주파수를 할당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번 회담에서는 미국 모토롤러사가 추진중인 이리듐 프로젝트와 인마새트의프로젝트-21 등 음성통신용 위성이동전화에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준비중인 제궤도위성을 이용한 글로벌 무선데이터망계획에도 주파수를 할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