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만들기(KBS2 밤 9시50분) 힘든 PRI훈련을 받고 있던 중 상만과 한호사이에 알력이 생겨 결국 취침시간에 결투를 하다 발각돼 내무반원들은 단체 얼차려를 받는다. 유부남 훈련 병영국은 임신한 아내의 소식을 중대장을 통해서 듣고 아내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간다. 한편 몸이 안좋은 한주는 사격훈련 중 긴장과 피로를 감당하지 못하고 쓰러진다.

<>사랑의 찬가(SBS 밤 8시55분) 병원에 도착한 철규와 최여사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애엄마 노릇을 못했다며 이경을 나무라고 어머니는 그런 사부인을 보고 침울해 한다. 대준은 병원에서 최여사의 무례한 행동을 전해 듣고 흥분한 채로 철규를 만나 동생 이 경의 속을 썩이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윽박지르지만 철규는 이를 무시해 버린다. <>특집 경찰청 사람들(MBC 밤 7시40분) 이번주에는 교내폭력 사건의 재연과 사건 피해자와 가해자 등 당사자들의 생생한 육성증언을 통해 이제 교내폭력은 더 이상 덮어두거나 미룰 수 없는우리의 문제임을 환기시킨다. 또 학부모와 학교 및 경찰관계자들이 함께 토론에 참여해 교내폭력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쇼.오락 <>밤과 음악사이(KBS2 밤 11시) 가수 김만수가 오랜만에 TV에 출연한다. 그는 70년대초 "푸른 시절" "영아 ""눈이 큰 아이" 등을 불러 하이틴 가수의 대명사로 불렸다. 하이틴 스타에 서평범한 생활인으로 돌아와 부인과 10살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또 70년대 히트했던 그의 노래와 개그도 함께 들어본다.

<>제4공화국(MBC 밤 9시50분) "유신 공화국"으로 불리는 제4공화국 선포직후인 72년 11월, 장기독재의 길로 접어든 박정희 대통령 밑에서는 2인자 자리를 놓고 최대의 권력싸움이전개된다. 이른바 이후락 중앙정보부장, 윤필용 수경사령관, 박종규 대통령 경호실장이 연루된 "윤필용 사건". "청와대 밖의 대통령"이라 불리며 권세를 누리던 윤필용은 박정희 이후의 권력구도를 공공연히 떠들면서 대통령을 이을 후계자로 이후락을 내세운다. "하나회"의 대부이자 이후락과 치열한 권력 다툼을 벌이던 박종규의 귀에 이 소식이 전해지고 박종규는 이러한 소문을 보다 그럴듯하게 꾸며 박대통령에게 보고, 진노한 박대통령이 강창성 보안대 장에게 철저한 수사지시를 내리도록 한다.

한편 육사8기를 견제하려는 목적하에 박대통령이 군조직내에 키우던 "하나 회"에서는 육사11기의 선두주자 전두환을 포함, 모두 3명이 장군으로 진급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