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서울에 주재사무소 개설

일본 닛산자동차는 삼성자동차의 현지 지원을 강화키 위해 21일 호텔신라 에서 한국주재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서 닛산의 가와나 대표부사장은 "승용차 사업에 처음 진출하는삼성이 한국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주재 사무소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닛산 주재사무소는 앞으로 삼성자동차의 고유모델 개발과 공장건설 및 공장운영 부품 국산화、 자동차 판매 및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닛산 기술인 력에 대한 관리 및 지원업무를 맡게 된다.

닛산 한국주재사무소는 30여명의 인원으로 시작해 부산에서 삼성자동차의 생산준비 업무가 본격화되는 96년 하반기까지는 1백여명으로 인력을 늘릴 예정이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