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전기압력보온밥솥 시장에 잇따라 진출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형가전업체인 LG전자.대우전자와 중소기업인 풍년전자는 최근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압력밥솥시장에 참여키로 방침 을세우고 제품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존업체인 대웅전기.한미와 신규업체간의 치열한 시장경쟁이 예상된다.
이처럼 신규참여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전기압력보온밥솥이 기존의 압력솥과 전기보온밥솥의 기능을 결합해 취사시간이 짧고 밥맛이 뛰어나 수요 가올해 17만대、 내년에는 30만대(9백억원)로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압력밥솥을 내놓고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 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제품의 압력문제와 품질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뒤 본격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생산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나완벽한 품질관리를 위해 자체생산도 고려중이다.
대우전자도 밥솥시장이 고급형으로 옮겨 가고 있다고 보고 내년부터 전기 압력보온밥솥을 판매키로 했다.
대우전자는 협력업체를 통해 생산을 하고 제어부문등의 기능을 강화한 30 만원대의 고급제품도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풍년전기는 제품을 독자개발해 내년부터 시장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