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전자랜드에 건물기울기측정시스템이 설치됐다.
서울전자유통(대표 홍봉철)은 최근 공사비 1억2천6백만원을 들여 국내 최초로 서울 용산 전자랜드에 건물기울기측정시스템(EL BEAM)을 설치했다고 20 일밝혔다.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건물기울기측정시스템은 지반침하로 건물이 15mm이 상기울어지면 경보음이 자동적으로 울려 매장방문 고객들이 조기에 대피할 수있도록 한 최첨단 건물안전 설비다.
서울전자유통이 이같은 설비를 도입한 것은 최근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 대교 붕괴、 대구지하철 폭발사고 등 건설안전 대형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데따라 고객에 대한 불안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울전자유통은 우선 서울 용산전자랜드 주요 위치에 36개의 센서를 부착 하고 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조만간 부산 수영점에도 6개의 센서를 부착、 시험운영키로 하고 구체적인 작업을 추진중이다.
서울전자유통은 앞으로 이 시스템 설치를 전국 10개 전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의 설치 작업은 국내 최대의 건물안전시스템 회사인 탑 컨설팅이맡는다. <이경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