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자유전자레이저를 개발했던 한국원자력연구소책임연구원 이종민 박사가 최근 국내 국보.보물급 석탑 50여점을 입체화시킨 한국의 석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에 담긴 입체사진은 사람의 눈높이에서 두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영상을 획득한 뒤 컴퓨터로 각각의 영상에서 적청색을 분리.합성하는 작업을 거쳐 사진을 완성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이렇게 제작된 입체영상을 적청색의 필터로 만들어진 색안경을 통해 재현하는 색분리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박사의 3차원 입체사진집 출판은 지난해 과학기술진흥재단이 주최한 과학 예술전 에서 "입체안경을 쓰고 모니터를 통해 로봇을 조종했던 일"이 계기가 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