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컴퓨터업계,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업 적극 추진

중대형 컴퓨터업체들이 데이터 웨어하우스(데이터 저장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피라미드 테크놀로지 코리아.한국HP.한국디지탈.

한국AT&T정보시스템등중대형 컴퓨터 업체들은 앞으로 국내 대기업을 중심 으로 의사결정 지원시스템(DSS)의 효율적인 운용、 기존 데이터베이스의 통합등을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스템 도입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고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련솔루션을 적극 개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업체는 엔터프라이즈급 서버나 MPP(초병렬처리컴퓨터) 시스템을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핵심 서버로 활용키로 하고 데이터베이스및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련미들웨어 공급업체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리시스템 업체인 프리즘 솔루션.ET I사는 물론 오라클.인포믹스.사이베이스등 DBMS업체들과 전략적인 차원에서 제휴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피라미드 테크놀로지 코리아는 최근 새로 출시한 MPP시스템인 리라이언트RM1000 과 자사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인 "스마트 웨어하우스"를 결합 、 고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피라미드사는 최근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관한 고객 설명회를 갖는등 데이 터웨어하우스 사업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HP는 시스템의 개방성 여부에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업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보고 "오픈 웨어하우스"라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HP는 손쉬운 데이터 웨어하우스 관리와 지속적인 확장성이 데이터 웨어하우스 사업 의관건이라고 보고 향후 "오픈 웨어하우스"에 인텔리전트 기능을 구현하는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한국디지탈은 오라클.SAS사등의 데이터 웨어하우스 패키지를 자사의 엔터 프라이즈급 서버인 "알파 서버 8400"등과 결합、 "알파 웨어하우스"라는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탈은 내년부터 데이터 웨어하우스 시장이 본격 형성될 것으로 보고 내년초중에 데이터 웨어하우스 세미나등을 개최할 계획 이다. 한국AT&T정보시스템은 데이터 웨어하우스 솔루션으로 "스케일러블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공급중인데 내년부터 본격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