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일영상, 셀스루사업 대폭 강화

우일영상(대표 전명호)이 비디오 프로테이프 셀스루(소비자직접판매)사업 을대폭 강화한다.

20세기폭스.홈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셀스루시장을 개척해온 우일영상은 최근CIC.소니원더와 잇따라 제휴, 다음달부터 이들 3사의 작품을 집중 출시키 로하고 28일 라마다르레상스 호텔에서 신상품 발표회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 했다. 이 회사는 우선 다음달에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포함돼 있는 "사 운드오브뮤직" 선물세트를 비롯해 "34번가의 기적" "성서시리즈" "눈이야기" 등 폭스사의 작품 4편을 출시키로 했다.

또 우일영상은 CIC로부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공원"과 공룡시대 등 2편을 공급받아 연말연시 선물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이와 함께 "러브 스토리" "로마의 휴일" "파니페이스" 등 흘러간 클래식명작 3편도 일반 셀스 루유통시장에서 판매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한 내년 1월부터는 소니원더로부터 "왕자와 거지"와 "정글킹" 2편의 만화영화를 한데 묶은 선물세트를 출시키로 했는데, 어린이들이 만화 를 보면서 영어회화도 배울 수 있도록 우리말 녹음에 영어자막을 넣을 계획 이다. 우일영상은 이외에도 최근 본사의 셀스루 영업인력을 증원하고 부산에 이어지방 대도시에도 셀스루전문인력을 1명이상씩 확보하는 한편, 셀스루 전문 유통망을 대거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