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 심포지엄 요약

ASOCIO(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 국제심포지엄이 ASOCIO총회 개막과 함 께서울 힐튼호텔에서 28일 열렸다. 아시아.대양주 지역의 멀티미디어산업동향 아.태지역의 정보산업현황 등 10개국 대표들의 연구주제발표를 비롯해 금융부문 정보화추진방향、 CALS(컴퓨터통합 물류지원시스템) 사업현황과 발전전망 등 각 부문별 주제발표가 계속된 이날 심포지엄의 주요 내용를 요약 정리한다. <편집자주> <>한국정보산업의 현재와 미래(기조강연)-LG전자 이헌조회장 50년대 중반 IBM이 컴퓨터를 처음으로 상용화한 이래 기술은 우리의 상상 을초월하여 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자유로운 정보 유통을 위한 국제 사회의 기반이 향상됨에 따라 기업들은 새로운 국제적 패러다임 속에서 효과적인 경쟁을 위해 멀티미디어 관련사업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첫째로 멀티미디어 시대를 맞이하고 사회의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기술의 특성인 개체주의(particularism)、 세계주의(globalis m)의 상반된 요소를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공통의 기반이 필요하다.

둘째로 경쟁관계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기술의 결합을 이루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으로 국가나 기업간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추진해야 한다. 기술이 급변하고 새로운 기술이 속속 등장하는 시대에는 어느 누구도 홀로 우뚝 설 수없기 때문이다. 정보화 사회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편협된 논쟁과 사소한 이 견을 버려야 한다.

적절한 파트너를 찾지 못한다든가 파트너를 찾는 협상테이블에 올려놓을것이 없게 된다면 누구든 언제 어디서나 생존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에 부딪치게 될 것이다.

<>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현황-펄 C.J.선(대만 마켓인텔리전트 센터) 내수를 중심으로한 지난해 아시아.대양주 지역국가들의 정보부문 시장규모 는총 1천3백28억달러에 달한다. 또 지난해 시장성장률은 평균 26.1%로 높은신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 시장이 94년 전세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전세계 시장의 4분의 1을 상회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그 비중이 26.3%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별 시장규모에 있어서는 일본이 1천35억달러로 이 지역 전체시장중 77.9 %를 차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호주로 82억달러、 한국이 64억달러、 중국 47억달러、 대만 33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대양주 국가들의 경우 GNP나 GDP에서 정보산업비중이 매년 증가하는추세이다. 정보산업이 GN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는 뉴질랜드로 2.66%를 나타내고 있으며 호주가 2.54%、 일본 2.5%、 싱가포르 2.2 9%、 한국 1.69%의 순으로 이 지역 국가들의 GNP에 대한 정보산업 평균비 중은 1.8% 수준이다.

아시아.대양주지역 정보산업부문에서 HW와 SW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55.7 와 44.3%로 HW의 비중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HW보다 SW의시장비중이 높은 나라는 일본(59%)、 뉴질랜드(53%)、 말레이시아(55%) 등이다. <>일본의 CALS현황과 발전전망-모리마사 가타기리(일본 CALS포럼) 일본에 처음 CALS가 소개된 것은 지난 80년대 말이며 90년 일본전자공업개발협회 JEIDA 가 CALS 연구를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지난해인 94년에 처음으로 CALS 관련 전시회인 "CALS Japan 94"가 개최됐으며 95년에는 CALS 촉진기구로 일본 CALS산업포럼(CIF)과 일본CALS연구회(NCALS) 설립에 이어 JEIDA와 CIF 주관으로 "CALS Pacific 95"가 개최됐다.

올바른 CALS 개발방향을 제시하고 사용자들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CIF는 현재 CALS실천에 대한 확신、 상업CALS 추진、 2006년 EC(전자상 거래) 실현 등을 주요 내용으로한 "가상기업 2006"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후지쯔、 미쓰비시、 NEC、 일본IBM、 NTT、 닛산자동차 오키전기 스미토모、 도시바、 야마다케 하니웰 등 32개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일본 최초의 CALS 수행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5월 설립된 NCALS는 67개기업이 참여해 20억원규모의 3년프로젝트를 추진、 일본산업계 사용자들 에게 CALS가 경영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NCALS프로젝트는 크게 *상업CALS실천을 위한 핵심기술의 규정 *CALS 파일럿 시스템의 건설 *다양한 산업에서의 CALS 기반기술 구축 등을 목표로한 파일럿 실천프로젝트와 주요 산업에서의 CALS 적용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 산업.특수 R&D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태국의 인터네트 이용과 사업전망-분라크 사라가난다(태국컴퓨터산업협 회) 태국에서 인터네트의 상업적 서비스는 95년 인터네트 타일랜드(ITSC)와 KSC컴네트등 두 회사에 의해 시작됐으며 올해 웹의 대중화가 실현돼 NECTEC(국 립전자컴퓨터기술센터) WWW의 접속이 하루 1만여건에 이르고 8월 현재 가입 회원수가 30만에 이르고 있다.

ITSC와 KSC는 운용라인을 2Mbps의 E1으로 확장해 전국적인 인터네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으로 있어 많은 사용자와 기업들은 손쉽게 인터네트에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태국 국가정보기술위원회(NITC)에서는 인터네트에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정보교류를 위해 다양한 정보기관의 컴퓨터를 연결하는 정부정보네 트워크(GINET)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30개학교의 온라인화를 목표로한 차세대 교육 네트워크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95년 광대역의 네트워크 응용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한 "정보고속도로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전기통신기관과 민간의 협력이 필요하며 테스트베드는 NECT EC 등 3개정부기관이 각각 5천만바트씩의 예산과 민간과 대학에서 2억6천만 바트의 분담금을 출연、 추진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VOD、 LOD 원격회의 등 비디오서비스와 원격교육、 원격투약、 가상현실 등 많은응용서비스들이 시험될 예정이다. <컴퓨터산업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