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에너지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오는 2000년까지 3단 계사업으로 총 6백86억여원을 투입、 에너지종합관리망을 구축키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현재 국가차원에서 에너지자원이 관리되지 못하고 있으며 관련기관간의 자료공유체제미흡、 공급위주의 관리 등 에너지관리상 많은 문제 점을 안고 있다는 판단 아래 선진정보기술과 첨단장비를 활용한 에너지정책 을지원하는 에너지종합정보망을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현재 구축돼 있는 에너지관련조직을 총체적으로 활용 하기위해 에너지관리공단 등 관련공사 및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에너지관리정보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산화 업무분석과 시스템구축을 위해 관련부처 실무자급의 실무추진반을 구성하는 등 이를 국책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이의 본격사업에 앞서 올해말까지 한국전산원을 주관기관으로 지정、 기본계획을 마련토록 하는 등 기반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에너지종합관리망은 *에너지수급관리시스템 *에너지 운송망관리시스템 *에너지사용관리시스템 *대체에너지개발지원시스템 에너지 환경오염관리시스템 *에너지정보관리시스템 등 6개시스템으로 구성하고 비동기전송모드 ATM 와 * 멀티미디어통신이 가능한 통신망을 도입하도록 했다. 또 에너지종합정보망은 에너지종합정보센터와 지역센터를 기본으로 *한국 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개발공사 등 관련공공기관과 에너지관련산업체.연구소 *학계.연구센터 등을 초고속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1단계 사업으로 96년부터 97년까지 각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기본DB를 구축하고 연계센터를 구축하기 위한 초기작업을 수행토록 했고 *2 단계 사업으로 98년부터 99년까지 각 시스템에 따른 각종 응용프로그램개발과기본DB를 통합화한 에너지종합DB를 구축해 관리하도록 했다.
2000년의 3단계 사업에서는 각 시스템의 시범운용으로 안정화작업을 수행 하고 연계센터를 가정까지 확산하며 각 시스템에 대한 대민서비스를 실시하는것으로 했다 정부는 이같은 에너지 종합관리망구축으로 에너지자원의 생산에서부터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라이프사이클을 총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각종시뮬레이션기법을 활용함으로써 자원수급예측모델을 제시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정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인.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