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PRC(대표 김명순)가 일본다이요사와 다무라사가 과점하고 있는 PCB잉 크시장에 새롭게 참여했다.
PRC는 PCB잉크용 주원료인 안료제조기술 노하우와 일본 다무라측의 기초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2년간의 연구끝에 PCB제조용 PSR(사진현상형)잉크를 자체개발 최근 UL(미국안전규격)승인까지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PRC는 이에따라 최근 경기 시화공단에 월 20톤 규모의 PSR잉크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본격 양산에 착수、 국내 20여 PCB업체에 시제품을 공급하는 한편홍콩 등 동남아에 대한 수출도 적극 추진키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UV잉크 등 감광성 잉크사업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체 평가결과 내열성.전기절연성.가변성.현상성.밀착성 등 모 든특성에서 외산에 비해 손색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히고 수입품보다15 정도 싼 가격으로 PCB업체를 대상으로 한 밀착영업에 주력할 계획"이 라고 덧붙였다.
한편 PSR잉크는 열경화성 잉크를 대체하며 산업용 PCB제조에 주력 사용되고있는데 국내시장은 월 35~40톤 정도로 추정되며 현재 일본 다이요사와 태평양그룹의 합작사인 한국태양잉크와 다무라사의 국내 대리점인 동화다무라 가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다. <이중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