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터업체들의 경쟁적인 사업다각화 추진으로 영역이 허물어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업체들이 전문 기술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몰렉스.AMP코리아.엘코코리아 등 유력 커넥터 업체들은 시장다각화 및 사업강화를 위해 전문기술인력의 확보에 본격적으로나서고 있다.
종합 커넥터업체를 목표로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A사는 최근들 어신규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는 압전필름센서사업부문에 전문엔지니어를 확보 한데 이어 광커넥터 사업부문에서도 본격적인 국내생산을 위해 광케이블업체 로부터 개발인력을 영입했다.
가전용 커넥터에 주력하고 있는 H사도 지난 5년간 추진해온 자동차용 커넥 터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통신.자동차용 커넥터업체의 개발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가전용 커넥터 위주의 사업에서 탈피를 꾀하고 있는 E사의 경우도 내년부터는 컴퓨터.통신분야에 본격 나서기 위해 최근 전문 기술인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
자동차.통신용 커넥터시장에서 특히 본격화되고 있는 전문 기술인력 확충움직임은 최근 가전용 시장의 부진으로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앞으로 해석되며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