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일부터 신용카드로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28일 한국통신(대표 이준)은 공중전화에서 신용카드로 전화를 걸 수 있는공중전화 신용카드서비스를 국내에 도입、 12월 1일부터 시범운용을 시작해 내년 3월부터 상용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중전화 신용카드서비스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2개 대도시에 설치 운용 되고 있는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12월1일부터는 삼성. 외환.비씨카드를、 12월 중순부터는 국민.LG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는 서울 5백대를 비롯해 전국 주요도시 등에2천여대가 보급돼 주로 공항、 호텔、 도심지역에 설치돼 있으며 내년 하반기에 한국통신이 이를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이 시스템운용시험、 이용실태조사 등을 위해 실시하는 시범 서비스 기간동안에는 전화요금외에 신용조회료를 물지 않아도 되지만 상용화될경우에는 전화요금외에 신용조회료를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