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이 공동으로 출자해 위성이동통신사업에 나설 한국위성휴대통신주식회사 가칭 가 새달초 본격 출범한다.
29일 한국통신은 지난해말 국제위성이동통신기구에 한국통신.삼성전자.신 세기통신 등이 투자하면서 체결한 3사간의 투자합의서에 따른 국내의 전담법 인설립작업이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12월초순에 가칭 한국위성 휴대통신(주) 를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삼성전자.신세기통신이 60대20대20의 비율로 출자해 한국통신의 자회사로 운영될 이 회사는 국제위성 이동통신기구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21 사업의 한국지역사업을 맡게 된다.
이와 관련, 한국통신은 28일 이사회를 열어 이 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계획 안을 통과시켰다.
"프로젝트21"은 모두 30억달러가 투입되는 국제프로젝트로 지구상공 1만3 백50km에 12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전역에서 음성.데이터.팩스.위치정보 등의 서비스를 통합제공한다는 계획으로 이르면 99년말부터 서비스에의 무선 호출서비스를 내년하반기부터 시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내년상반기중에 시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현재 인도합작법인이 기존의 8개 대도시지역의 무선호출 사업 에서도 대부분 시장점유율 수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인구 및 면적상 앞으로성장가능성이 높아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