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팝아티스트 "베스트앨범" 쏟아진다

세계 유명 팝아티스트의 "베스트앨범"이 쏟아져 나와 음반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BMG뮤직.소니뮤직.워너뮤직.EMI.MCA뮤직.폴리그램 등 세계 6대 메이저음반 사들은 올들어 직배사간 제휴를 통해 여러 아티스트의 히트곡을 한 앨범에 담은 모음곡(Various Artist)앨범이 큰 인기를 모으자 최근에는 세계 유명 팝아티스트의 히트곡과 신곡을 한데 모은 베스트앨범을 경쟁적으로 발매하고 있다. 베스트앨범이란 3~4개 이상의 앨범을 발표한 아티스트가 자신의 지나간 음악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발표하는 음반. 따라서 유명 아티스트의 베스트 앨범은 1년에 몇개 보기가 힘들다.

하지만 최근엔 우연의 일치인지 직배사의 의도에 따른 것인지 마이클 볼튼.마돈나.휘트니 휴스턴.UB40.돈 헨리.보이즈 투 멘 등 각 직배사들의 간판 급아티스트의 베스트앨범이 봇물터지듯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치열한 인기경 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이같은 베스트앨범엔 지나간 히트곡뿐 아니라 새로 발표하는 신곡 이적게는 2곡에서 많게는 5곡이상 담겨져 있어 음악팬들로부터 상당한 인기 를얻고 있다.

소니뮤직은 베스트앨범의 성격이 짙은 마이클 잭슨의 "History"외에도 10 년의 음악활동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10곡의 히트곡과 5곡의 신곡을 담은 마 이클 볼튼의 "Greatest Hits 1985~1995", 그룹 유럽이 10년간 부른 히트곡을 모은 "Greatest Hits 1982~1992" 등 다수의 베스트앨범을 잇따라 발매했다.

또 워너뮤직은 마돈나의 발라드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앨범 "Something ToRemember 를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You`ll See" "I Want You" "One More Chance 등 3곡의 신곡이 수록돼 있다.

또한 EMI는 레게음악을 대중적인 장르로 끌어올린 UB40의 두번째 베스트앨범을 발매했다. 이 앨범에는 88년부터 95년까지 부른 그들의 히트곡과 "Unti lMy Dying Day"와 "Superstition" 등 신곡이 담겨져 있다. 이에 대해 폴리그 램은 2곡의 신곡과 함께 히트곡을 다시 편곡해 만든 보이즈 투 멘의 베스트 앨범 "The Remi. Collection"과 데프 레퍼드의 베스트앨범인 "Greatest Hits "를 발매했다.

이외에도 MCA뮤직은 바비브라운.티파니의 베스트앨범에 이어 다음주에 2곡 의신곡과 히트곡을 모은 이글스의 전멤버인 돈 헨리의 베스트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며 BMG뮤직은 내년초 휘트니 휴스턴의 첫 베스트앨범을 발매할 계획이 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