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대표 손욱) 부산공장이 영국 BSI로부터 국제 환경경영 표준 규격 인ISO 14001 DIS(Draft International Standard) 및 BS-7750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관은 LCD를 비롯、 브라운관.모니터 등 자사 부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전 제품의 설계.생산공정에서부터 출하、 각종 폐기물관리 등에 이르는 환경 경영 시스템의 전반에 걸친 평가를 통해 인증을 획득했으며 BS-7750인증과 동시에 ISO 14001 DIS(초안)까지 획득、 내년부터 정식 발효되는 ISO 14001 규격을 자동 취득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관은 지난 89년 환경관리 전담부서를 발족해 하루 1만2천톤 규모의 폐수처리장、 70여대의 각종 대기오염 방지시설、 3만 입방미터의 자체 매립 장및 소각로 등을 운용해 왔으며 올해만도 약 1백40억원의 관련 예산을 투입 、"무공해 그린 사업장"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관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프레온가스인 CFC(염화불화탄소)의 사용을전면 중단했고 내년에는 공장내 청정연료를 기존 벙커A유에서 LNG(액화천연 가스)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