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SW업계, 자동안내시스템사업 진출 붐

최근 부산지역 소프트웨어개발업체들이 자동안내시스템출시에 적극 나서고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지역 소프트웨어개발업체들은 최근 본격적인 지방자치와 경쟁시대를 맞아 일선 구청을 비롯, 관공서.금융기관 등이 민원 서비스의 향상과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자동안내시스템도입을 적극 추진함 에따라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을 대면 각종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자 동안내시스템출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컴퓨터유통과 시스템통합(SI)사업에 주력해 온 광일정보시스템은 올들어 부산의 대표적인 멀티미디어업체인 멀티테크 인수와 함께 멀티사업부를 신설 하고 자동안내시스템을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서고 있다.

성운시스템은 컴퓨터그래픽분야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농협안내시스템 을 출시하고 최근 사상농협과 구포농협 등 단위농협지점에 이 시스템의 설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밖에 코엘데이타시스템.JCS.애크미 등 지역업체들이 관광안내시스템 의출시를 서두르고 있는데 자동안내시스템분야의 신규참여 업체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부산의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이처럼 터치스크린을 이용한 자동안내시스템출 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관공서와 금융기관의 업무안내시스템도입과2002년 아시안게임의 부산개최에 따른 외국관광객을 위한 관광안내 및 교통안내 등 각종 자동안내시스템의 시장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때문이다. <부산=윤승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