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한국.일본.대만 등 3국이 공동제작한 만화영화 "공자전"을 오는 10 일KBS 1TV "일요스페셜"시간에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한다.
만화영화 "공자전"은 우리나라의 KBS와 일본의 NHK, 대만의 PTS가 지난 4년동안 총제작비 12억원을 들여 공동제작한 작품으로 중국의 옛 성현 공자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다.
기존의 프로그램 공동제작이 제작비 분담차원에 머물렀던 것과는 달리 이 만화영화는 원화제작을 한국과 일본이 분담했고 배경.효과.색채 등은 한국 이,작화연출과 마무리 작업 등은 일본이 각각 담당했으며 대만 감독 후 샤오 시엔이 시나리오 작성과 감수에 참여해 실질적인 국제 공동제작 프로그램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만화영화로는 국내 최초로 스테레오로 방송될 "공자전"은 우리나라 TV만화영화의 수준을 한차원 높이고 만화소재의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보인다. KBS는 만화영화 "공자전"이 제작과정과 작품 내용에 의미있는 점이 많아만화영화로는 처음으로 어린이 시간대가 아닌 주말 황금시간대인 일요스페셜 시간에 전격 방송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