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생산 전문업체인 (주)북두(대표 박원희)는 올해 50%의 높은 성장을 통해 흑자전환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1백40억원 매출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가격 상승과 엔고 등의 악재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들어 대우전자.대우자동차 등 안정공급선을 확보한 데 힘입어 매출이 2백10억원으로 전년비 50% 가량 늘어남은 물론 10억원의 순이익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북두는 특히 자동차용 스피커유닛의 경우 대우자동차 전차종 물량의 70% 정도를 확보、 월 4억원의 고정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가정용 하이파이 오디 오스피커유닛의 경우 월 매출이 3억5천만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2배이상 늘고있다. 또 TV용 스피커유닛의 경우도 이달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는 대우전자 의 "개벽 X5"에 공급하는 등 월 2억5천만원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북두는 이같은 전반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3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