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시스템, 임상도 수치지도화 완성

강원도、 충청남북도 및 제주도의 수치(디지털)지도가 완성돼 컴퓨터상에서삼림자원의 관리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5일 유니시스템코리아(대표 김계호)는 지난 7월부터 5개월간의 작업 끝에수치지도화한 임상도를 완성、 산림청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지도 및 프로그램은 산림청의 전국 임상도 전자지도화 작업의 일환 이며 미 ESRI사의 "아크인포"툴을 이용、 임업연구원과 공동으로 제작됐다.

유니코가 제작한 임상도는 국립지리원의 2만5천분의 1 지형도 위에 임업연구원의 임상도를 오버래핑시킨 후 영림서 단위로 실사, 이를 수치(디지털)지 도화한 것이다.

임상도의 수치지도 작업은 전국 삼림의 나무를 19개 수종으로 표시하고 나무의 지름(경급)、 나이(령급)、소밀도 등을 디지털값으로 표시해 컴퓨터 상에서 쉽게 검색토록 한 것이다.

전국 임상도가 완전히 전자지도화되면 *산림 병충해 방제 *토양도와 적합한 수종의 연계 *산지이용 계획 수립 *환경친화적 수목 등 환경및 자원 관리에 대한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그동안 임업연구원은 매년 산림의 수종 수령 등에 대한 변화상황을 종이지도로 제작해왔는데 이번 전자지도화에 따라 간단한 수정만으로도 삼림자원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업연구원은 향후 4년간 지속사업으로 임상도 수치지도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