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 별난 낚시법 <>"시간여행/마술의 낚시"(채널 26 다솜, 13일 16:30~) 아직도 지구상에는 원시와 미개의 상태가 많이 남아있다. 그들은 자연환경 과싸움에서 끊임없이 자신들을 보호하고, 동물을 사냥해서 먹을 것을 구하고 자손들에게 문명의 혜택없이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친다.
유럽의 도이란 호수는 물고기를 잡는데 새와 인간 사이의 동맹관계가 이루어져 양쪽 모두 만족을 얻고있다. 어부는 소리로 가마우치를 불러모은 후 방망이로 배를 두드린다. 방망이소리에 놀란 물고기들이 갈대가 우거진 얕은곳으로 도망가고, 가마우치떼는 먹이를 쉽게 잡을 수 있다. 어부와 가마우치 양쪽으로부터 쫓기는 물고기는 가마우치가 들어올 수 없는 빽빽한 수풀속으로 도망가 어부가 미리 처놓은 그물에 잡히게 된다.
아프리카 동쪽 케냐 근방에 사는 "마주니"족 어부는 거북이를 잡는데 신기 한방법을 사용한다. 모든 어부들은 흡판이 달린 레모라 물고기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새끼 레모라 물고기를 잡아 배안에서 기르고, 레모라 물고기가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고 생각한다. 어부는 "가서 마술을 부려 맛있는음식을 가져오거라"는 주문을 소리내어 외우면서 레모라를 쓰다듬는다. 레모 라는 몸에 끈을 묶은채 거북이가 짝짓기를 하는 바다 바닥까지 내려가 거북 이몸에 붙는다. 어부는 천천히 끈을 당겨 거북이를 끌어올린 후 배 위로 낚아올린다. 용의자로 떠오른 세여인<>"원초적 본능"(채널 22 DCN, 9일 22:00~) 정사 도중 얼음송곳으로 살해당한 로큰롤 가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닉 버렌은 용의자로 떠오른 세 여인을 추적한다. 첫번째 용의자는 캐서린 트라 멜로서 자유분방한 소설가로 매력적이지만 자신의 내면을 끝내 숨기는 미스 터리한 성격의 소유자며 두번째 용의자는 캐서린의 친구 록시로 섹시하고 늘씬한 외모에 자극적이지만 레스비언이다. 마지막 용의자는 범죄 심리학자 베 스가너로 닉과 내연의 관계인 여자다. 닉은 세 여인을 집요하게 좇지만 사건 의열쇠는 쉽게 손에 잡히질 않는다.
복고와 미래주의 패션이 교차 <>"패션1번가/`96 봄.여름 SFAA 서울 컬렉션 특집"(채널 35 GTV, 11일 24: 10~) 전문 MC최선규와 슈퍼모델 오미란의 진행으로 지난 11월21일부터 24일까지 KOEX에서 열린 `96 봄.여름 SFAA 서울 컬렉션을 선보인다.
모두 17명의 디자이너들이 참가한 이번 컬렉션엔 60~70년대 팝과 재즈의 복고적 요소와 아방가르드하고 하이테크한 감각의 미래주의 패션이 교차하는 실험정신이 강한 스타일들이 주를 이룬 것이 특징.
또한 패션평론가 허준씨를 초빙해 화면과 함께 컬렉션의 전반적인 경향과 앞으로 SFAA가 나아갈 방향을 듣는다.
도박 속임수와 반전의 통쾌감<>"매버릭"(채널 31 캐치원, 9일 22:00~)목이 밧줄에 묶인 채 뱀을 피해 움직이려는 말 위에 위태롭게 앉아 있는 포커꾼매버릭. 그가 이런 위기에 처하게 된 사연이 거슬러 펼쳐지는데…. 거금이걸린 포커게임에 출전하기 위해 길을 떠난 매버릭은 도중에 갖은 술수를 써서 참가비를 마련한다. 일부러 남부 억양을 섞어쓰며 신사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도박꾼 애너벨(조디 포스터)은 매버릭의 거짓 싸움 솜씨에 매료되지만, 소매치기 버릇만큼은 아무도 못말리는 미모의 여성이다. 이들은 우연히 한 마차에 타게 된 쿠퍼(제임스 가너)와 함께 머나먼 도박장을 향해 길을떠난다. 도중에 인디언을 만나 위기에 봉착하지만, 실은 매버릭의 또다른 술수에 불과할 뿐. 매버릭에게 빚을 진 인디언 추장은 삶의 권태에 짓눌린 돈많은러시아 공작을 속여 잇속을 챙기는데….
홍탁, 어머니 숨지자 보복 결심 <>"HBS드라마/작은 영웅들"(채널 19 HBS, 15일 21:10~) 어머니가 혼수상태에서 영원히 깨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최원장의 말에홍탁은 절망한다. 병원에 찾아온 담임선생 향숙은 소중한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며 학교를 그만 두겠다는 홍탁에게 "인생이란 원래 소중한 걸 하나씩 버려가면서 살기에도 부족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버리지 말아야 될 건 너 자신에대한 애정"이라며 위로한다.
마침내 홍탁의 어머니는 깨어나지 못한 채 숨을 거두고 속초에 있는 남편 의무덤 옆에 묻힌다.
장례를 끝내고 인천으로 돌아온 홍탁은 학교를 그만두려는 결심을 굳히고,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보복을 할 생각으로 창호패거리를 찾아 헤맨다.
드디어 홍탁은 패거리들과 함께 형준을 위협해 돈을 빼앗고 있는 창호를 찾아내 덤벼든다. 코웃음을 치던 창호는 살의에 광분한 홍탁에 의해 결국 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