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전(대표 박광순)은 7일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컴퓨터수치제어(CNC) 장치의 설계 및 제조부문에 대해 국제 품질인증 규격인 ISO9001 인증을 획득 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전은 지난 4월부터 7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달 네덜란드의 인증기관인 DNV와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한 품질인증심사에 통과함에 따라 이 날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ISO9001 품질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품질인증은 수치제어장치 부문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국외및 국내 인증기관으로부터 동시에 취득、 CNC장치의 설계.개발.생산 등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품질을 확보하게 됐다.
그동안 CNC장치는 국내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한 국산전의 품질인증 획득으로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국산 공작 기계의 대외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산전은 이번 품질인증을 계기로 지난해 내놓은 시스템380과 시스템200 의후속모델을 개발、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