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측기기업계, 기술세미나 활발

계측기기 업체들이 기술세미나 개최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휴렛팩커드.한국텍트로닉스.한국MDS.하나기역 등계측기기업체들은 자사 제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기술자를 대상으로 한 통신및 첨단제품 관련 기술세미나 개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산업구조가 멀티미디어.이동통신.32비트급 마이크로프 로세서 등 첨단 제품 중심으로 바뀌면서 계측기기 업체들이 제품판매에 앞서새로운 계측기술에 대한 정보를 필요로 하는 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기술 을 소개、 판로를 확보하려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휴렛팩커드는 계측기 사용자들이 갈수록 고기능화되고 있는 계측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 20회였던 제품설명 세미나 를올해에는 30회로 대폭 늘려 연간 4천여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휴렛팩커드는 최근 신라호텔에서 "HP의 새로운 데이터통신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데이터통신 세미나를 개최、 데이터통신 전반에 걸친네트워크의 유지보수.개발 및 테스트 등에 관한 기술을 발표하는 등 첨단 계측기술의 소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텍트로닉스도 지난 11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아.태지역 컨버전스 심포지엄 및 첨단 계측기기전"을 개최、 음성데이터와 영상 및 비디오 기술 을모두 수용할 수 있는 컨버전스 측정기술을 중점 소개했다.

독일 계측기기 종합업체인 로데 & 슈바르츠사의 국내 대리점인 하나기역 도최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디지털 이동통신 기술세미나 및 장비 전시회" 를개최했으며 한국MDS도 독일 콘트론사 관계자를 초청、 국내 수요자를 대상 으로 "인텔 386EX/486 개발툴 신제품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32비트급 마이 크로프로세서 개발 시스템의 최근 기술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김병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