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의 헹굼기능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전자가 최근 주부 4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헹굼기능에 대한 만족도결과에 따르면 기존세탁기의 헹굼기능에 대해 만족을 표시한 주부는 19.5%(78 명)에 불과한 반면 41.3%(1백65명)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대답했다.
주부들의 불만사항은 헹구어도 비눗기가 남아 있다(30.9%)、 세탁물이 깨끗하지 않다(22.4%)、 섬유찌꺼기 등 이물질이 남는다(10.4)、 개운치 않다 4.2 순이었고 헹굼기능과 관련해선 기본 헹굼횟수부족(32.1%)、 헹굼완료후 물이 계속 흐른다(2.4%)、 추가헹굼기능사용이 불편하다(1.2%)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기본헹굼력에 대한 불만으로 인해 조사대상 주부들의 헹굼횟수는평균 3.8회에 달했고 전체의 68%(2백72명)는 평균 1.7회의 추가헹굼을 실시했다. 또 3회이상 추가헹굼을 하고 있는 주부들도 18.3%(49명)에 달했으며 특히30 34세 주부들의 추가헹굼 횟수는 평균 1.9회로 가장 많았다.
사용기간별로는 세탁기를 구입한 지 2년이하는 추가헹굼비율이 56.5%、 3 5년째는 69.3%、 6년이상이 경과한 경우는 무려 79.8%에 달했다.
용량별로는 7kg급이상인 경우 추가헹굼을 하는 경우가 58.6%인 반면 6kg 급과 6kg급이하는 각각 76.9%、 68.5%로 용량에 따라 헹굼효과에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