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및 통신용 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이디엔지니어링(대표 박용진)은 지난94년 6월부터 1년 6개월간 총 8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국내 처음으로 1.4GH z급 스펙트럼 분석기(모델명 DSA-8400)를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갔다고 9일밝혔다. 이 스펙트럼 분석기는 이동통신기기.케이블TV 전송선 등에서 발생하는 방해전파를 측정하는 것으로 모든 작동을 버튼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측정 대상 주파수의 범위를 자유롭게 변경시킬수 있고 측정 정보를 자동으로 저장、 비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디엔지니어링은 이 제품 판매가를 동급 수입 제품보다 40%나 낮은 4백3 0만원대로 정하고 내수판매에 이어 유럽.미주등지로 수출할 계획이다.
<김병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