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이 전자관련계열사의 통합을 통한 전자부문의 사업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신호그룹은 이의 일환으로 계열사중 무선호출기전문생산업체인 도신산업과모니터전문생산업체인 신호테크를 합병키로했다고 9일 밝혔다.
신호그룹 전자관련계열사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이순욱사장은 "이번 합병과 는상관없이 도신산업과 신호테크가 벌이고 있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여기에 IC카드 등 신규아이템을 적극 발굴、 전자종합업체로 육성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사장은 또 "나머지 3개 전자관련회사는 사업의 성격이 서로 달라 통합계 획은 아직 없지만 계열기업간 연계를 활성화해 종합전자업체로 도약해 나갈것 이라고 덧붙였다.
신호그룹산하 계열사중 전자관련 기업은 도신산업과 신호테크외에 LED와 서미스터 등을 생산하고 있는 신호전자부품、 CD롬타이틀제작업체인 세피아 미디아트、 각종 뮤직카드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성일미디어 등이 있다.
신호그룹의 이번 양사합병은 전자관련계열사들의 합병으로 전자사업부문을 단일화함으로써 사업다각화를 통한 사업확대 및 경영합리화를 위한 것으로풀이된다. 한편 도신산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내년 6월30일을 기준일로 신호테크와1대 0.7의 비율로 합병키로 결정하고 합병신고서를 증권감독원에 제출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