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시스템(대표 정승모)이 자왜특성을 이용한 압력센서 개발에 나선 다. 태평양은 정부출연금 2억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을 투자、 오는 97년 말까지성균관대와 공동으로 자동차용 압력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태평양이 개발할 자왜센서는 기존의 반도체식센서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데 다온도가 높고 잡음이 심한 경우에도 좋은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응용범위 가넓고 특히, 자동차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반도체센서의 경우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왜센서가 상용화될 경우 적지않은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 다. 이 회사는 우선 자왜재료를 개발、 자동차용 실린더오일 압력센서에 적용 할계획이다. 현재 연간 60억원에 달하고 있는 국내자동차용 오일압력센서 시장은 오는98년에는 9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