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자동차, 96년 사업계획 확정

아시아자동차(대표 조래승)는 96년을 "경영혁신의 해"로 정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며 지난해 수립했던 중장기 경영전략을 구체화하여 단계별로 사업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96년 사업계획을 11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자동차는 우선 "이익관리 강화" "경영효율 혁신" "책임경 영실천"이라는 96년도 3대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내년도 매출목표를 1조8천5 백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아시아자동차의 내수판매와 수출을 포함해 올해 예상실적인 1조5천9 백억원보다 17%증가한 규모로 기아자동차에 공급하는 수탁물량 8만8천대를 포함해 내년도 내수판매량은 올해 예상치인 12만5천대보다 6%늘어난 13만3 천대이며 수출은 올해 2만8천대보다 32%증가한 3만7천대 규모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는 내년도 판매목표를 17만대로 정하고 총 8백7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특히 아시아자동차는 국내외 시장의 제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내년도 총투자8백7억원 중 2백65억원을 차세대 대형엔진 독자개발과 RV사업추진 등 연구 개발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RV사업을 내년부터 본격화함으로써 향후 아시아자동차의 대표차종으로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차세대 대형엔진 독자개발 및 환경규제 대응기술 개발 RV사업등 중장기 프로젝트 단계별 추진、 광주 평동공단조성 본격 착수 、품질향상 및 생산능력 증대、 협력사 육성지원 강화、 복지시설 확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수출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아시아는 록스타.토픽.타우너 외에 중대형차종및 특장차를 추가하여 수출전략차종으로 육성하고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별도 프로젝트 전담팀을 구성、 현재 진출해 있는 동경 및 남미사무소에 추가하여 중동.유럽.브라질.중국 등에 대한 신규 진출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