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CU, "BEST21" 사례발표회 갖고 기업문화혁신 본격화

LG산전CU(CU장 이종수)가 지난 9월 계열사를 합병한 이후 경영혁신을 통한 새로운 기업문화창출운동인 "BEST21"을 본격화、 오는 2000년 매출 5조원규 모의 초우량기업으로의 "자격갖추기"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산전CU가 올해를 원년으로 기업문화혁신을 위해 본격 추진중인 "BEST21" 은2000년까지 생산관리 마스터플랜을 수립、 단계적으로 생산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총 32개 프로젝트의 품질혁신운동、 자율적인 문제 해결활동의 하나인SKILL개발운동 현장개선학교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있다.

이와 관련、 LG산전은 지난 8、9일 양일간 창원공장에서 이종수LG산전CU장 등 임직원 4백여명과 홍재형대한주물사장 등 협력업체 대표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95 BEST21 페스티벌"행사를 갖고 그동안의 추진사례 등을 발표했다.

LG산전이 추진중인 생산관리혁신활동은 수주에서 최종 애프터서비스까지전과정에 걸친 경영혁신활동으로 3단계의 마스터플랜을 수립、 컴퓨터통합생산 CIM 을 통해 2000년에 최적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운동이며 만성적자사업의 흑자실현 및 수익률향상을 위해 추진중인 사업유닛 활성화운동 은사내에서 선발된 20여명의 문제해결 전문가집단과 세계유수의 전문컨설팅 회사의 컨설턴트로 구성된 사업활성화지원팀(일명 A팀)을 중심으로 사업전략 의입안、실사、 사업운영 체제개선 등 사업운영체제 확립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LG산전은 BEST21운동 핵심활동의 하나로 생산현장의 생산성향상방안을 제시하는 현장개선학교제도를 도입、 사무.영업.기술직 젊은 사원들과 생산직 근로자들을 10여명씩 한데 모아 10~14일씩 설비.인력.자재등 공장의 생산라인에 투입해 문제점을 파악해 벤치마킹을 실현하는 한편 협력업체 임직원도 교육에 참여시키는 등 왕성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LG산전은 이 운동으로 회사의 생산현장 낭비공간 4백80여평을 줄였으며 생산공정도 1.7m 줄이고 중전기기와 계측기기공장의 경우 수평식작업장을 입 체식으로 고쳐 각각 30%이상 생산량을 높이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밝혔다. LG산전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도부터는 품질.비용.납기 등 3가지 생산 요소를 올해 대비 3년내에 3배이상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3×3운동"과 관리직을 대상으로 한 "슈바이처운동"、현장기술직을 중심으로 한 "슈퍼V운 동"、 그리고 의식개혁운동의 하나인 "뉴페이스운동"등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1백PPM달성、 원가 절반으로 줄이기、 생산시간 50%단축하기 등을 주요과제로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