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양행, 척추손상 진단.치료장비 수입

다우양행(대표 이항범)은 등관성(등저항성) 운동원리를 컴퓨터시스템과 접합시켜 척추의 손상정도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의료장비(모델 명Isostation B-200)를 국내 처음으로 미국 아이소테크놀로지사로부터 수입 、시판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32만명의 데이터포인트를 근거로 척추의 이상유무를 판단할 수있는 기능과 재활치료연습 프로그램 등의 소프트웨어가 내장돼 있어 척추손상정도의 분석.진단은 물론 재활치료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인간의 일상생활 동작과 가장 비슷한 조건으로 굴곡 및 이완.회전.측부굴곡 등의 요추상태를 3차원적으로 진단、 요통이나 디스크 등 척추손상 진단의 정확도를 기존 장비에 비해 크게 개선했다.

다우양행은 이 제품이 척추손상 진단 외에도 신체장애 등급판정과 작업적 합성 여부 판정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의 경우 장애진단과 보상금 책 정시 이 장비를 이용해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제품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의료기기전시회(MEDICA 95)에 출품돼 진단의 정확성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해 재활의료기기 분야에서크게 관심을 끈 바 있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