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반도체통신이 11월 휴대전화시장 점유율에서 치열한 판매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에 비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이동통신에 따르면 11월중 대체수요를 제외하고 순수 증가한 휴 대전화가입자 4만5천6백대 가운데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이 2만7천9백대로 61% 의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한 택5000의 경우 3만7천대가 신규가입해 11월중 가장많은 가입실적을 보인 모델로 나타났다.
모토로라 제품의 경우 택5000의 가입 증가에 반해 택2800과 택 등 구모델 가입자의 기기대체물량이 9천2백대에 달해 가장 활발한 기기대체가 이뤄졌는데특히 지난달말부터 시작된 구모델 보상판매가 이달 20일까지 계속될 계획 이어서 12월중 기기대체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1월 중순 2개 신모델을 출시한 삼성전자의 경우 SH-800과 SH-870 등 신모 델가입자가 1만6백대로 다소 부진하면서 전체 가입자 증가가 2만1백대를 기록 점유율이 4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신모델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고 있고 구모델 보상판매를 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이어서 12월중에는 다시 점유율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한편 국내업체들 가운데 LG와 현대가 1천3백대씩의 가입자 증가가 이뤄져2 씩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모토로라 우회수입품과 노키아 제품 등은 가입 자가 계속 줄어 순증점유비가 하반기들어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주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