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유닛업계, 원자재.부품 구매선 다양화

(주)북두.한국음향.삼미기업 등 국내 주요 스피커유닛 업계가 채산성확보 를위해 값이 싼 해외 원자재 및 부품 구매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피커유닛 업체들은 최종 공급가에서 원자재 및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65%、 노무비용 25%、 판공.영업비용 10~15% 등 평균 비용이 원가에 육박하거나 웃돌고 있는데다 지난해부터 지속돼온 철판.

콘지.자석.코일등 원자재가격의 강세와 임금상승으로 채산성 확보가 갈수록어려워짐에 따라 수익성 제고를 위해 값싼 해외 부품 및 원자재 공급선 개척 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는 중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지에 현지공장을 확보한데 이어 각종재료의 구입선도 다양화해 이윤을 극대화할 계획인데 특히, 중국산 부품 및페라이트자석류의 경우는 가격이 국산에 비해 30~35%가 저렴해 운임.물류보험 등 부대비용을 감안하더라도 10%의 원가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알려져 업계가 높은 관심을 띠고 있다. 이밖에도 업계는 미국산 플라스틱 원료와 콘지、 말레이시아산 진동계 부품 등 국산보다 싼 부품의 확보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같은 원자재 구입선의 다양화를 통해 최소 5%의 마진율을 확보 할계획이며 현지 부품조달.생산강화.직수출을 통한 물류비용 절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