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덕정보시스템(대표 임연수)은 최근 군산 한사랑병원과 전주 종합병원 등2개 병원과 광카드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병원에 구축되는 광카드시스템은 지난 4월 노원을지병원이 국내 최초 로광카드를 도입한데 이은 것으로 종합건강진단센터에 광카드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개 병원 모두가 전라북도에 위치해 지역병원간의 연계를 통한 중복 검사 방지 및 의료정보 교환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 한사랑병원(이사장 김종서)과 전주 종합병원(이사장 유인상)의 종합 건강진단센터에 도입될 광카드시스템은 환자들에게 지급될 광카드와 카드 리드.라이트기 환자의 이미지정보 저장에 필요한 스캐너、 광카드 정보를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군산 한사랑병원의 경우 광카드 뒷면에 마그네틱 띠를 부착、 환자들 의ID카드로 함께 활용할 방침이다.
이 광카드시스템은 광케이블 및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등이 구축 돼있으면 기존 의료정보시스템과도 호환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이들 병원에 공급될 광카드시스템용 프로그램은 신덕정보시스템이 지난4월 개발한 것을 종합검진용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혈당 및 당뇨 등의 검사내역을 수치뿐만 아니라 그래프로도 조회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병력조회가 간편하다. 신덕정보시스템은 이들 병원외에도 서울의 일부 대학병원을 비롯、 수도권 3~4군데의 종합병원과 내년 봄을 목표로 광카드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