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내 최초 초정밀 스텝모터 국산화

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국내 최초로 산업기기용 하이브리드 스텝모터 를국산화하는데 성공、 최근 양산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스텝모터는 입력되는 디지털신호에 따라 모터축이 0.

9도씩미세하게 회전하고、 회전자와 고정자 사이의 공극(Air Gap)이 머리카락의 두께보다 얇은 50um에 불과해 진동이나 소음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초정 밀구조로 설계됐다.

이 제품은 또 회전자와 고정자의 구조 및 형상설계와 조립을 용이하게 하 고신소재를 사용해 일본제품에 비해 토크가 월등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텝모터는디지털 신호에 따라 모터축의 회전각도가 달라지며 정방향 및 역방향 회전.기동.정지.속도변환이 용이해 정밀위치제어용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토크가 작고 스텝각도가 미세하지 않은 PM형(영구자석형)스텝 모터는 기술을 도입하여 생산되고 있으나 토크가 크고 스텝각도가 미세한 하 이브리드형 스텝모터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박영하기자>